국내 최대의 전통민속옹기마을로 불리워지는 곳으로 재래식 옹기제조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마을전체가 옹기로 어우러져 이색적인 마을 풍경을 자아내며, 특히 눈오는 날에 집집마다 옹기굽는 풍경은 옛마을의 평화롭고 온화한 옛선조의 정취감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신라 토기를 재현하는 곳도 있어 이곳이 학생들의 교육장으로 적극 권장할 만한 곳이기도 하다.
고산리 옹기마을은 14호 국도변에 위치하며 동해남부선과 접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현재 전농가의 56%에 달하는 71호가량이 옹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1957년부터 옹기를 굽기 시작하여 현재는 연간 생산량이 2억정도에 이르며 여름철 비수기를 제외하고는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전통 제조기법은 통가마(일명 대포굴)에 저온에서 점차 고온 불로 완성까지는 8∼10일 정도 시일이 소요되나 근래는 개량가마인 노부리가마(일명 칸가마)나 새틀가마(일명 콘테이너가마)에 연료도 나무와 벙커C유, 가스 등을 혼합 사용하며 이렇게 구어진 옹기는 용기자체의 통풍이 잘되어 담아놓은 내용물의 변질이 없으며 쌀독으로 사용하였을 경우에는 쌀벌레가 생기지 않아 일년내내 신선한 쌀로 밥을 지어 먹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원료가 되는 점토의 분이 우수하며 가마터를 짓기 위한 지형조건이 타지역에 비해 우수하며, 같은 업종회사가 밀집되어 있어 시장형성이 유리한 편이다. 단단하고 질박하며 전통흙 사용 및 바이오 세라믹 함유로 환경호르몬 문제를 해결하였다.
울주군 온양읍에 자리한 옹기마을은 현재 전국 최대의 옹기 생산지이다. 1970년대부터 전통옹기공장이 하나, 둘 들어서기 시작해 지금은 총 11개의 생산업체가 성업 중이다. 단돈 6,000원이면 온양옹기회관에서 전문 강사의 도움으로 직접 옹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